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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제출…삼성·아산도 조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연쇄반응으로 이어질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광대병원은 22개과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전공의들은 다음달인 3월 15일까지 수련하고 16일부터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공의 근무계약을 고려해 사직서 제출 후 한달 간 근무하는 조건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원광대병원은 15일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메디칼타임즈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함해당 병원 측은 아직 해당 전공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앞서 대전성모병원 인턴이 공개적으로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 의사를 밝힌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 등 일부 전공의가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사례는 있지만 전공의 전원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은 첫 사례다.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또한 16일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전공의 사직행렬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연일 중수본 브리핑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젊은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어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2024-02-16 00:09:47병·의원

"수련 포기 응급실 떠난다" 박단 대전협회장 20일 사직 예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이 오는 2월 20일 사직서 제출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를 두고 젊은의사들은 "응원한다"와 "집단행동 더 늦춘다"라며 지지와 비난이 엇갈린 분위기다.박단 회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는 글을 남겼다.그는 "그간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고 회고했다.이어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사직을 결정한 배경을 담담히 적었다.대전협 박단 회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직 계획을 공개했다. ⓒ이미지: 박단 회장 SNS 갈무리박 회장은 사직서 제출에 대한 계획을 세부적으로 남겼다.그에 따르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하지만, 3월 20일까지 30일간 추가적으로 근무한 이후 병원을 떠날 예정이다. 이는 전공의법 제9조에 의거 전공의수련규칙표준안 제43조와 민법 660조와 수련계약서에서 제시한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내용을 엄수하기 위한 결정이다.문제는 전공의 신분을 내려놓는 즉시 대전협 회장직 또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박 회장은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기 전인 3월 20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이후 대전협을 맡아 줄 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 계획도 밝혔다.그는 "임기를 충실히 마치지 못해 송구하다. 향후 대의원총회에서 보궐선거 및 운영방식을 논의하겠다"면서 동료 전공의들의 자유 의사를 응원했다. 이어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달라"며 "우리 모두의 무운을 빈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젊은의사들은 더욱 혼란스러운 표정이다.젊은의사들은 SNS 댓글에서 "3월 20일이면 너무 늦다" "한달간 뭉개고 있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전체 전공의 투표를 실시하자"는 의견과 "같이 지켜주겠다" "응원한다"는 시간으로 갈렸다.특히 이번 사태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젊은의사들은 "3월 20일은 항복선언이다. 개별행동하겠다" "일찍 사퇴하고 좋은 리더에게 위임해줘라" "3월 20일이면 교육부 배정이 다 끝났을 것 같다"면서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박 회장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왜곡된 의료체계는 이미 붕괴되고 있다"면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증원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정부를 향해 지속가능한 의료정책을 요구한 지 하루만에 사직 의사를 밝혀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일선 수련병원들은 2월 20일을 기점으로 전공의들의 개별 사직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하고자 연일 대책회의를 진행중이다.
2024-02-15 10:50:2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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